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동문회는 최고경영자과정과 석사과정이 별도로 출범하였다. 최고경영자과정은 1990년 4월 8일, 석사과정은 1991년 3월 5일 각각 ‘총동문회’ 간판을 걸고
출범하여 양 과정 동문회는 별도로 움직였다. 그러던 중 뜻 있는 동문들 사이에 재학시절 석사와 최고가 함께 수업도 듣고, 상호 교류가 활발하였는데 동문회 활동을 통합해서 하자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렇게 해서 경영대학원 총동문회는 1994년 5월 26일 통합동문회 출범식을 가졌다. 석사과정에서는 1기 이근면, 1기 강준의, 5기 김명수, 6기 이병호 동문 등이 그리고 최고과정에서는
3기 최성준, 5기 곽성열, 6기 김준구, 7기 최칠성 등 29명이 참석하였다. 통합동문회 초대회장은 석사 1기 이근면 동문이 맡았고, 과거 분리 운영되었을 때 회장들은 공동회장으로
추대하고, 이근면 회장은 제 5대 회장으로 부르기로 하였다. 사무국은 최초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소재에 임대하였다.
회장의 임기는 1년으로 하고 석사와 최고 양 과정에서 돌아가면서 맡기로 하였고, 감사도 양 과정에서 1명씩 맡기로 했다. 부회장은 직할조직 회장과 각 기별 동창회 회장이 당연직으로
맡기로 했고 필요시 부회장은 몇 명을 추가로 선임하도록 하였다. 동문회 재정을 담당할 재정위원회를 두고 사무국도 두기로 했다.
통합동문회 출범 이후 석사과정 동문회를 별도로 두지는 않기로 하였으나, 석사동문들 중에는 별도로 친목 모임이 필요하다는 문제제기를 하여 석사동문만의 친목모임인
‘석동회’(초대회장 강준의, 석사1기)를 두었다.
통합동문회장
제5대 이근면(석사1기)
동문회 체제의 구축 (1990년대 후반)
총동문회는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상근체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1995년 5월에 총회 승인을 거쳐 1996년 6월부터 상근 사무국장을 보임하기로 했다. 이 결정에 따라 1995년부터 사무국장으로서 일을 하고 있던 석사7기 박헌명 동문을 상근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사무국에서는 학교·원우 그리고 동문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 창구역할을 할 뉴스레터 ‘비즈니스광장’을 1996년 11월 20일 발간했다. 이후 비즈니스광장은 2012년 6월 1일 폐간될 때까지 총 48회 발간되었으며 동문들을 하나로 묶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총동문회 직할 조직이 갖추어지기 시작했다. 1990년대 후반에는 재정위원회(1996.5.10. ; 초대위원장 최성준, 최고3기), 각 직할·기별 집행부 연석회의(1996.10), 안양동문회(1996.7.9.; 초대회장 박봉기, 최고23기)가 설립되었다. 재정위원회 명칭은 최초 재정특별위원회로 시작하였는데, 재정 친목회라는 이름을 거쳐 오늘날의 ‘재정위원회’가 되었다.
동문들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골프모임인 아경회(1997.8; 초대회장 김경한, 최고16기)가 발족되었다.
한편, 총동문회가 중심이 되어 경영관 건립모금운동을 전개한 것이 기폭제가 되어 건립된 ‘다산관’이 준공됨에 따라 1996년 9월부터 다산관 313호에 총동문회 사무국이 입주하게 되었다.
초대 상근사무국장
박헌명(석사7기)
1996. 6. 1 ~ 2012. 7. 31
직할조직의 활성화 (2000~2010년대)
2000년대에 들어서는 다양한 직할조직이 만들어지고 동문회는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역대 회장등의 모임인 아친회(2000.9.7.)가 만들어 졌으며, 석사과정 7대기 형제기와 최고과정
5대기 형제기(2009. 2. 3)도 이 시기에 만들어졌다.
지역동문회는 안양동문회에 이어, 오산동문회(1999.3.26.; 초대회장 김기열, 최고12기), 수원동문회(2006.3.6.; 초대회장 박재순, 석사15기)가 결성되었으며, 가장 최근에
화성동문회(2017. 11. 1; 초대회장 주강일, 최고40기)가 탄생되었다.
또한 관심분야의 친목과 연구모임도 다양하게 활동하기 시작했다. 제조업체 경영자들의 모임인 아경포럼(2000.6.22.; 초대회장 김영석,최고22기), 컨설턴트 및 산업강사들의 모임인
ABC-net(2005.7.15.; 초대회장 손동진, 석사10기), 석사과정 출신 CEO 들의 모임인 비전포럼(2007.7.24.; 초대회장 최승교, 석사39기)이 결성되었다.
한편, 서울에서 시작된 온라인과정이 수원과는 별도로 운영됨에 따라 이 과정을 졸업한 동문들이 ‘아주대 서울MBA동문회’(2002. 3월; 초대 회장 박준규, 석사25기)를 결성하여 수원의
총동문회와는 별도로 운영하였다. 그러나 2013년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원우회가 통합되면서 동문회도 통합하기로 했다. 이때 석사동문회가 총동문회 산하에 부활하게 되었다. 당시
석사동문회 회장은 석사 26기 김영삼 동문이 맡았다.
아경장학재단의 설립 (2000년대 중반)
재단법인 아경장학재단은 최초 2005년 5월 13일에 동문사무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구체적으로 시작되었다. 이 간담회에는 조영호 원장, 김순희 총동문회장, 박종술 명예회장, 한재수
고문, 장용성 수석부회장, 허영표 재정위원장, 신장용 재정위원, 박헌명 사무국장 등이 참석하였다. 총동문회는 그동안 모교 후배를 위한 장학사업을 해 오고 있었는데 매년 형편에
따라 모은 후원금을 일회성으로 모교에 기부했던 것이다. 모교를 위한 장학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장학재단’이 필요하다는 합의를 위 간담회에서 도출하였다.
이후 총동문회의 의사결정 기구인 확대 상집위원회에서 장학재단 설립계획을 보고하여 추인을 받았으며 장학재단 설립추진위원장은 최고18기 한재수 동문이 맡기로 했다.
수차례 조사와 준비모임을 갖고 최종적으로 총동문회에서는 2006년 3월 24일 정기총회에서 장학재단 설립 계획을 승인하였다. 이에 따라 2007년 1월 25일 재단법인 아경장학재단 발기인
정기총회가 열렸으며 여기에서 39개 단체, 105명의 동문이 모금한 631,762,135원이 설립자금으로 확정되었다. 2007년 4월11일에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았고, 2007년 4월 26일
동수원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함으로써 아경장학재단은 정식으로 설립이 되었다. 2007년 5월 23일 서문호 총장과 학교 보직자들을 모시고 설립기념 행사를 가졌다.
아경장학재단 이사장은 초대 한재수(최고18기), 2대 박종술(최고17기), 3대 김형균(최고34기) 동문이 맡았으며 2018년부터는 4대 이종철 동문(최고43)이 맡고 있다.
장학재단의 기여
아경장학재단의 모교 지원금은 장학금, 학술세미나, 교육프로그램 지원, 연구비, 교육여건개선 등 지원되고 있으며, 2017년 12월 현재 총1,224,096,500원이 지원되었다.장학금은 연
1.1억-1.3억이 매년 지원되고 있으며, 지원은 경영대학 및 경영대학원을 좀 더 많은 배정을 해왔다.
아경재단의 연도별 모교에 대한 지원현황
연도별 모교 지원현황
연도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계
금액(천원)
30,000
112,437
116,006
115,699
100,648
106,409
136,017
112,690
118,268
131,622
144,300
1,224,096
장학생(명)
6
35
35
32
23
22
41
29
42
53
56
374
사업별 지원현황 (2017학년도말 현재)
사업별 지원현황
연도
장학금
학술세미나
교육지원 프로그램
연구비
교육여건 개선지원
계
금액(천원)
1,092,996
62,000
42,500
12,000
14,600
1,224,096
장학생(명)
89.28%
5.07%
3.48%
0.98%
1.19%
100%
대학별 장학금 지원현황 ( 2017학년도말 현재)
장학금 지원현황
구분
경영대학원
공대
자연대
경영대
인문대
사회대
의대
간호대
약대
일반대학원
법전원
정보통신
계
금액(천원)
103,000
95,640
75,364
276,496
76,338
79,338
82,114
31,360
32,526
61,720
96,989
82,111
1,092,996
동문회의 주요활동
총동문회에서 골프모임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1997년 8월 아경회(초대회장 김경한, 최고16기)가 출범되고 부터이다. 2003년부터 매년 1회 총장배 총동문(회장 한재수) 골프대회가 열렸는데 2007년(아경회장 신장용, 최고 24기)부터는 50팀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가 되었다. 2013년부터는 총동문회장배(회장 이삼구, 최고35기) 골프대회도 열렸다.
그러나 각 기별 그리고 직할조직별 골프대회가 활성화되면서 총동문회에서 실시하는 골프대회는 봄(총동문회 회장배), 가을(총장배) 2회로 한정하고 이를 총동문회에서 직접 주관하기로 함에 따라 아경회가 해체되게 되었다. 이로써 아경회는 1997년 8월에 시작하여 2011년 5월까지 118차까지 대회를 이어왔다.
한편, 석사동문만을 위한 골프회(아경석사골프회)가 2010년 11월 17일에 결성(초대회장 문정식, 석사 19기), 월례 회동을 하게 되어 석사동문간의 친목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재정위원회는 월례모임을 가져오고 있으며 연1회 1박2일의 워크숍을 통해 회원 간의 우의를 다지고 있다. 재정위원회는 매년 동문회 사무국 운영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아경포럼은 매월 모임을 갖고 초청강연, 정보교류를 하고 있다. 부부동반 워크숍과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실시하였으며, 회원이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대상 교육도 실시했다. 기업제품 전시회를 모교 다산관과 팔달관에서 2002년 2월과 10월등 2회에 걸쳐 연 바도 있다. 아경포럼은 설립 시부터 황의록교수가 지도교수를 맡았다.
공직자동문회(회장 조빈주,석사32기)가 구성되어 공직자 간 그리고 공직자와 동문간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총동문회에서는 광교산 자연보호 캠페인 및 수원시 희망나눔 청소년 후원 첫 행사가 2014년 11월 16일 시작되어 매년 시행되고 있다. 광교산 저수지길, 산둘레길 등 청소도하고 깨끗한 자연 지키기 캠페인도 벌였으며 모금운동을 통해 청소년 후원기금으로 수원시에 기부해오고 있다.
또한 산악회 중심으로 매주 일요일 광교산을 등반하면서 ‘10,000원의 행복 모금’을 통하여 수원시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후원금을 전달 해왔다. 이 ‘만원의 행복’ 행사는 2005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2017년 1월부터는 동문대상으로 조찬강연 모임인 ‘아경지식포럼’이 열렸다. 1년 10회 강연회를 갖는 이 모임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모교 다산관에서 운영 해 오고 있다.
경영관(현 다산관) 건립추진
경영대학원 총동문회에서는 10년 계획으로 ‘경영관’을 건립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1992년 11월 22일 ‘경영관건립기금모금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추진위원장은 최고과정 제 5기 곽성열 동문이 맡았다. 학교를 경영하고 있는 대우학원은 경영대학원 동문들의 이러한 자세를 높이 평가하여 아주대 건축계획을 변경하여 ‘경영관 건립’을 우선 추진하게 되었으며, 공사비 116억 원을 들여 현 다산관을 건립하였다(1995년 10월 30일 준공). 경영대학원 동문들은 이 모금운동으로 모금활동 결과 1억 4천 만 원 모금하였고, 이를 학교법인인 대우학원에 전달하였다. 이 액수는 다산관의 총공사비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지만 이 건물 건립의 seed money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이러한 연유로 인해 총동문회 사무국이 다산관 313호에 입주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