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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원우 성공수기
달달한 목표 달성반
Episode Ⅰ. 탄탄한 네트워킹의 출발점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대학원에서 알게 된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어 규연아~ 잘 지냈어?”
“언니 안녕하세요~ 학기 끝나고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어요?”
“응 그럼 잘 지냈지^^ 다름이 아니라 업무하고 방학 기간 보내다가, 우리 69기 기수 사람들하고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은 게...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라서! 규연이가 교육부장이니까 한 번 카톡 단톡방에 홍보해주면 좋을 것 같아. 규연이도 관심이 있을 것 같고. 우리 69기 사람들 너무 좋은 것 같아서~.”
통화를 한 언니는 학기 시작 후 헬스케어 동문회에서 만나게 되었고 점차 친해지면서 알게 된 69기 에스더언니였다. 방학 중이라 원우들과 교류가 조금 드물었던 시점에 그 때의 전화가 너무 반가웠다. 언니의 이야기는 바로 이러했다. 방학이 되면서 학기 때와는 다르게, 특별히 뭐 하는 것 없이 하루가 지나가고 발전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이었다. 뭔가 목표한 바를 정해서 스스로 실행을 할 때가 가끔은 힘들 때가 있다고 하시며 같이 목표를 설정해서 윈윈하면 좋겠다는 언니의 이야기였다. 전화를 받으며 난 늘 상 내가 생각하고 고민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목표 달성을 하고 성취감을 함께 느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pisode Ⅱ. 용기를 품고, 쏘아올린 작은 공
그래서, 나는 바로 다음 날 단톡방에 공지글을 올렸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개인톡으로 목표 달성을 하고 싶다고 하시며 연락을 주셨다. 총 12명이 참가하셨고 방학 2달 정도가 길다고 하면 길고, 짧다고 하면 짧은데, 원우님들은 그 기간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 1개~2개 정도 정하여 각자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인증 사진을 찍어 톡방에 올려주셨다. 그 목표 달성을 위해 왜 해야 하는지부터 이루기 위해 현재의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리가 되는 목표는 아닌지 서로 확인을 해주기도 하였다. 응원을 하면서 랜선 친구처럼 카톡으로 매일 인사하며, 말 그대로 생활속에서 살아 숨쉬는 ‘윈윈’ 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무엇보다도 이루지 못한 것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견뎌낸 것에 더 집중하여 서로 관찰하고 응원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Episode Ⅲ 생각의 전환, 진정 네트워크의 시작
나는 7,8월 방학 동안에만 실행하는 것을 생각하다가 개강 바로 직전에 문득 생각이 들었다. 매 달 목표 달성을 원하는 원우님들을 매달 모집해서 같이 일종의 동문 네트워크를 만들어야겠다고 말이다. 9월에도 모집, 이번 10월에도 모집을 하여 현재는 14명의 원우님이 함께 하게 되었다. 강압이 아닌 희망하시는 분들에 한 해 목표 달성반은 한 달에 한 번 첫 주에 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지기로 하였으며, 한 달 동안 목표한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서로 공유하기로 하였다. 최근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의 서로 발전에 좋은 동문이 되어주기로 하였다.
언니와 내가 함께 쏘아 올린 작은 공이 동문 네트워크로 이어지게 되면서 사람들과 교류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쁨을 느끼고 있다. 회사를 떠나 같이 공부하는 원우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건강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어 가는 것 같아 행복감을 느끼며 앞으로의 목달반(목표달성 반)이 매월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