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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원우 성공수기
내 인생을 바꾼 아주대 경영대학원의 4학기는 인생 전체로 보면 짧지만 굉장한 임팩트를 준 시절이라 할 수 있다.
현업과 관련된 본인의 역량을 좀 더 강화하고 싶어서 들어오는 다수의 원우들에 비해 본인의 경영대학원 입학 동기는 남들보단 크진 않으나 조금은 특별할 수는 있겠다. 학부시절 원래 전공이었던 기계공학과에서 경영학과 복수전공을 하다가 여러 주변 사정으로 인해 복수전공을 포기해야 했던 아픈 경험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늦기 전에 다시 배워보고 싶어서 방송통신대를 통해 경영학과를 입학하였고 졸업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나에겐 허전한 마음이 가슴 한편에 쌓여 있었다. 기왕 배운 걸 좀 더 높고 넓은 곳으로 나아가면서 배워보자는 마음이 샘솟기 시작했고 이러한 마음이 점점 커져 아주대 경영대학원 입학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물론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스스로에 대한 불확실감과 만만치 않은 등록금 등을 통해 많이 망설였으나, 조금이라도 어린 나이에 더 넓고 높게 발전하고자 하는 나의 마음을 어렵게 굳히고 입학을 하게 되었다.
본인의 현업은 경영대학원과는 별 관련이 없는 연구개발분야지만 크게 보면 다 한 조직 내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것과 관련된 것이기에 넓은 세상을 경험해 보고 싶어 한 나의 취지에도 맞겠다 싶어 과감하게 경영대학원 진학한 것도 한몫을 하였다.
일단 아주대 경영대학원을 다니면서 바뀐 것이라면, 사람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이다. 평소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가장 흥미 있고 딱 맞았던 상세전공은 아무래도 인사조직이었다. 이 인사조직을 통해 조직의 인재관리, 개발 및 배치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리더십을 확장시키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동안 길진 않지만 짧지도 않았던 인생을 살아오면서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었던 나의 리더십 조각들을 이 전공을 통해 하나로 통합할 수 있었고, 비로소 한 조직에서 발휘해야 할 리더십에 대해 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음과 동시에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부한다.
다음으로는 항상 고정관념과 틀에 박혀 있던 나의 사고를 깨고 넓힐 수 있었다는 점이다. 항상 어떤 일을 할 때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보이지 않는 틀을 만들어 나 자신을 거기 가둔 상태로 진행을 하곤 했었다. 그러나 또 다른 복수전공인 연구기술경영을 상세전공으로 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릴 수 있었고,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굳이 정해진 틀에 갇혀 있지 말고 거기서 벗어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행동의 변화는 창의성까지 발전시키는 결과를 가져와 나 자신의 레벨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가장 큰 소득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 남들 얘기로만 보였던 대학원을 직접 다니면서 나 자신도 그들과 동일 or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과목들을 수료해 나가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성공적인 마인드는 물론 앞으로도 계속해서 현업과 사회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들을 얻은 것은 덤이라고 할 수 있다.
적지 않은 동기들과 구축한 인적네트워크 또한 내가 얻은 소중한 인적 자원이다. 사회에서 만날 수 없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은 내가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나와 다른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우물 안 개구리의 나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나름 대기업에 재직하면서 스스로를 평균보단 위인 사람으로 스스로 단정했던 나의 자만심을 깨뜨려 준 것 또한 경영대학원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이런 성공적인 아주대 경영대학원 학업을 할 수 있었던 것에는 아주대 경영대학원만의 장점이 있다. 일단 풍부한 개설과목들이다. 매학기 몇 십 과목에 달하는 과목들이 개설됨과 동시에 오프라인 평일과목들은 저녁시간에 개설되어 직장인들이 직장과 학업을 분리해서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풍부한 온라인과목 역시 큰 메리트다. 직장과 대학원 이외에도 하는 일들이 많은 나는 평일 일정의 불확실성이 컸기에 이런 온라인과목의 장점을 적극 활용했다. 또한 내가 입학하던 시기와 코로나의 창궐 시기가 겹쳐서 대면수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이러한 온라인과목의 적극 활용이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 향후 3년간의 온/오프라인 과목 개설표를 보면서 나의 4학기 수강일정을 짤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정해진 계획에 차질 없이 수강할 수 있었다.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의 질, 다양한 장학금 혜택, 타 대학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등록금, 넓은 이들에게 열려 있는 입학 관문,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한 온라인과목 개설 등은 아주대 경영대학원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일단 후배 원우님들에게 권하고 싶은 것들 중 내가 느낀 것을 추천 드리자면, 우선 7과목 중 4과목 이상을 반드시 수강해야 하는 공통필수과목을 꼭 4과목만 듣는 것이 아닌 최대한 다 수강하시길 권한다. 경영대학원 내 어떤 상세전공을 정한다 하더라도 크고 작게 관련되어 있는데다, 경영학의 시발점이 되는 과목들이기에 이 공통필수과목은 4과목만 듣지 말고 최대한 다 들어보는 것을 후배 원우님들에게 강하게 권하고 싶다.
그리고 매학기 최대수강가능학점인 12학점(4과목)을 꽉 채워서 듣기를 권해드린다. 4학기는 결코 짧진 않지만 길지도 않은 시기이다. 직장에 바빠 굳이 3과목만을 수강하시는 분들에겐 좀 더 마음 써서 4과목을 수강해서 길지 않은 경영대학원 시절에 하나라도 더 많은걸 배우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더 수강한다 해서 등록금 더 비싸지는 것 아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특히 내가 첫 학기를 마치면서 깨달았고 이 점을 아직 경영대학원 입학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일단은 도전해 보라고 말이다. 직장을 다니면서 할 수 있을까? 라는 스스로에 대한 불신을 가지면 경영대학원 뿐만이 아닌 그 어떤 것을 하더라도 성공할 수 없다. 기존 선배들 역시 직장에 가정까지 있었지만 모두 훌륭하게 해낼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나 역시 서두에서 밝혔지만 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진행했고, 이 결정이 4학기가 지난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당시 경영대학원 입학 결정은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고 감히 단언할 수 있다.
본인은 이 경영대학원의 시절을 잘 살려 향후 기회가 되면 박사나 관련 학업을 좀 더 진행해 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 이런 욕심을 갖게 해주고 나 자신을 더 발전시켜 줄 수 있었던 아주대 경영대학원은 나에게 있어선 최고의 선택과 도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