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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원우 성공수기

“전임교수로 새 인생을 준 아주대 경영대학원” (2021 성공수기 우수상 수상작)

  • 작성자조성연
  • 등록일2021-10-14
  • 조회수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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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경영대학원 성공수기 전임교수로 새 인생을 준 아주대 경영대학원

 

30대 후반 인생고민과 터닝 포인트

30대 후반 여느 직장인처럼 글로벌 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 CEO가 되는 게 1차 목표이고, 50대 후반 퇴직 후 전문지식을 살려 60대까지 강연을 하는 게 꿈이었다. 재직 중이던 회사에서 운 좋게 흐름을 잘 타서 일찍 진급해 일찍 부서장을 달고 있어, 워낙 자신감에 차 있던 시기였다. 최고에 자리에 오르기 위해, 다른 경쟁자들과 어떤 차별화가 있을까 고민하다 경영대학원 입학을 결정했다. 지금에 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처음에 아주대학교 MBA는 내 머릿속 대학원 후보에는 없었다. D대학 경영학과를 나온 나는 당연히 SKY중에 하나를 가야한다는 다짐에 Y대학과 K대학 경영대학원 입학설명회를 다녀온 후 Y대학으로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 중요한 시기에 2년이라는 시간과 큰 비용을 들이는 만큼 확실히 집어보고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에, 지인을 통해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에 대해 상세히 소개를 받게 되었다. 그때 무슨 마음이었는지 지인의 권유에 곧 바로 아주대학교로 가겠다습니다.’라고 답하며 아주대 경영대학원을 택하게 되었다. 7년이 지난 후 뒤돌아보면 그 상담이 지금에 나를 있게 한 가장 큰 변곡점이라 할 수 있다.

 

전임교수 및 유통마케팅 전문가

아주대 MBA 입학 후 7년이 지난 지금, 나의 일상은 크게 변해 있다. 지금은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서 전임교수로 근무를 하고 있다. 교직이외에 기업 컨설팅과 삼성전자, 현대백화점그룹, 신세계, 하이트 진로 등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강연전문가로도 활동 중이다. 작년에 지도교수님과 유통마케팅 전문서적을 발간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온라인 유통 경영서가 나올 예정입니다. 뒤 돌아 보면 정신없이 지나간 7년에 기간이었지만, 지금에 나를 있게 한 가장 큰 공로는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끈끈하고 진심된 동문네트워크

아주대 MBA에 입학했을 때 동기들과 첫 만나는 자리에서 200명 가까운 멤버들과 함께한 입학식, 전공과 대학원 생활을 소개하는 워크숍 등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26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느낄 수 있었다. 경영대학원에 입학한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 궁금했는데, 각 분야에서 한 가닥 하는 경영자, CEO, 임원, 간부사원 등 쟁쟁한 분들이었다. 이런 무서운 분들도 아주대학교 안에서는 형, 누나, 동생으로 통하며 술자리 위아주를 외치며 하나가 된다. 이런 동문네트워크는 부족한 저에게 큰 기회를 주었다. 교육업계에 계시던 52기 부회장님께서 마케팅 강의 기회를 주셨다. 중소기업도 아니고, 대기업 L사였다. 벌벌 떨며 겨우겨우 강의를 끝냈는데, 잘 했다고 하는 선배 누나 말에 죄송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지금이야 수백 명 앞에서도 강연을 편하게 하지만, 그때 모습을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하다. 강의 한 번도 안한 초보를 믿고 어떻게 강의를 맡겼을까? 이것이 진정한 아주대 경영대학원의 동문의 힘이다. 저도 빚을 갚고자 동문들 기업에 경영컨설팅과 강의 및 심사 소개 등을 열심히 하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커리큘럼과 막강한 교수진

전공은 마케팅으로 잡았지만 CEO를 목표로 했기에 마케팅과목 외 경영전략, 인사, 재무 등 경영자로써 필요한 과목을 다양하게 수강하였다. 타 대학원의 단점은 학생 수가 적어 열리는 과목이 다양하지 않고 정해진 과목만 들어수 있다. 하지만 아주대 MBA10여개가 넘는 전공에다 매일 5과목이상 열리는 수업이 있어, 관심 분야에 전공과목을 골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MBA 선택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직장인들은 대부분 바쁜 요일이 있기 마련인데, 60여개의 수업은 학생 스케줄에 맞춰 커리큘럼을 짤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아주대학교 대학원 교수진은 대부분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학계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분들이시다. 강의 퀄리티는 말이 필요 없다. 그 덕에 전문 경영인 교육을 전공별로 밸런스 있게 받아 현재 경영 컨설팅을 하는데 기틀을 마련해 주었다.

 

대학교수의 기회를 준 아주대 경영대학원

전임교수가 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기회는 마케팅 전공수업에 있었다. 아주대 MBA 수업은 기초학문과 최신이슈 및 사례, 교수와 학생 간 활발한 토론으로 이뤄진다. 유통업에 종사해 마케팅유통전략을 1순위로 신청하였다. 마케팅 수업에서 유통전략을 다루는 수업이 흔하지 않아, 큰 기대를 갖고 수업에 들어갔다. 처음에 가장 놀란 것은 유통마케팅 이론과 연구가 상당히 많고 현재 하고 있는 마케팅실무와 맥을 같이 한다는 것이었다. 조재운 교수님께서 연세가 있으심에도 리테일과 브랜드 사례를 바탕으로 토론수업을 하셔서 수업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지나갔다. 유통마케팅 토론은 수업 후에도 이어졌고, 배운 이론을 실무현장에서도 도입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한 학기가 지나고 조재운 교수님께서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학부생 특강을 제안하셨다. 당연히 믿기 어려운 제안이라 처음에는 농담인줄 알았다. 며칠 후 일정이 잡혔다는 연락에 허겁지겁 준비해 강의를 했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기업 강의를 한 경험이 있어 수월하게 진행했다. 이후 학부생 대상으로 소매전략이란 과목을 맞으라는 제안을 받으며 대학 강사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회사는 다니면서 겸직으로 하였다.

 

MBA 졸업 후에도 계속되는 지원

이렇게 시작한 교직은 새로운 인생에 시작을 열었다. 소매전략이라는 강의를 한다는 이유로 삼성전자에서 삼성 프라자 간부사원 교육에 강사로 초빙이 된 것이다. 1학기 아주대 학부생 대상으로 16주 수업을 한 터라 나쁘지 않게 강연을 끝 마쳤다. 삼성 강연의 성공은 교육업계 이름이 알려지며 신세계, GS리테일, 농협하나로 등으로 이어져 확실한 자리를 잡게 됐다. 이후 농림식품부 유통마케팅 자문위원과 중소기업기술진흥원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아주대 경영대학원 졸업 후 입학 목표였던 CEO를 뒤로한 채, 교수로 방향을 선회해 아주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요즘도 대학에 수업이 없으면, 아주대 박사과정 연구실에 자리를 잡고 있다. 아주대 MBA 출신이기에 박사과정 교수님들도 이미 안면이 있어서 지도를 받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경영대학원 졸업 후에도 아주대 지원을 계속 받고 있다.

MBA 선택 시 중요한 것은 학생중심에 교육관이라 생각한다. 아주대 경영대학원은 원우와 동문 중심으로 운영하기에 가능하다. 무한경쟁시대 확실한 경쟁력을 쌓을 분들에게 아주대 경영대학원을 적극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