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Squirrel turning the wheel

한국 AstraZeneca라는 영국계 제약회사에서 20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아침 5시20분이면 10분간격 5번의 각기 다른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나서 서울 아셈타워 21층으로 출근을 합니다.  회사 휴게실 캔틴에서 머그컵에 커피 투샷을 담아 마시면서 한 주의 업무를 시작합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SGLT2I 계열의 당뇨약물에 대한 새로운 Study발표 내용들과 여러 의학기사들, 제약영업에 적용할 만한 관련성 있는 학술정보들이 있는지 다양한 채널들을 이용하여 검색해봅니다.  AM9시가 되면 BU(Biz Unit) 전체 meeting이 진행되고, 이후 각DSO Team 회의를 가지면서 서로의 소식과 정보들을 교환합니다.  그러고 담당업무 Territory에서 각자 Pre-call Planning을 셋팅 후 한주의 업무가 진행됩니다. 

업무 중, 힘든 일들이 있으면 팀원들끼리 서로서로 연락을 하면서 멘토링과 Advisement를 가지면서 한주를 보내게 되고,  매월 24일이 되면 어김없이 Salary가 통장으로 입금됩니다. 통장에 찍히는 숫자를 보고 좋아하는 것도 잠시입니다.  입금된 Salary는 25일, 27일이 되면 슉슉 사라져 가고..  이렇게 다람쥐는 쳇바퀴를 어제도 돌고, 오늘도 돌고, 내일도 돌고…  

■ A Squirrel with a mind AWAKE

나는 지금 어디로 달려가고 있는 건가?  나는 도대체 어떤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남다른 가치관을 지니고 있는 존재인가?  제약회사 직원으로서 내 주변에 내가 어떤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나는 이 제약회사를 언제까지 다닐 것인가?  나는 언제 은퇴를 하고 또 그 은퇴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  이렇게 계획이라는 것도 없이, 그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살아도 되는 것인가?  갑자기 내가 퇴사를 한다면. 그 Risk는 어떻게 채워야 할까?  준비된 Risk는 Risk가 아니라고 하는데, 나의 Risk는 무엇이고 그 Risk를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가? 

회사는 조직생활입니다.  조직생활이라 함은 바로 관계입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코칭이라는 것이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코칭은 어떤 것인가?  코칭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뭔지 모르는 이 갈급함은 무엇일까?  뭔가 채워지지 않은 이 공허함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그 해답이 바로 아주 MBA였습니다!

■ Break my [Frame] with a Ajou MBA!!

“남들 다 하는 MBA를 저도 한번 해 보고 싶습니다!”  부끄럽지만, 제가 우리회사 BU Director 상무님께 드린 말입니다.  아주 특별한 변화의 시작! 위아-주!!  이렇게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코칭전공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경영대학원 코칭동아리 ‘코칭학당’에 가입하였으며 비즈니스 코칭포럼을 꾸준히 참석하였습니다.  코칭학당에서 최고의 코칭 강사님들을 섭외한 코칭포럼이었기에 코칭의 고급 스킬을 기르는데 아주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60기 자문위원으로 봉사를 하면서 동기 원우님들과의 관계구축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산악회, 사진동호회에도 가입하여 활동했습니다.  Ajou MBA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껍질을 깨는 과정이었습니다.

첫째학기, 코칭기본스킬로 코칭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으며, 협상론을 들으면서 협상에 대한 실전 지식을 쌓았고, 회계학원론을 통하여 재무제표를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수업중에 코피가 났습니다.  아, 공부하면서 코피를 흘린 것이 얼마 만이냐?  코피를 닦으면서 웃음이 났습니다.  협상코칭심리이론은 코칭의 Base가 되는 심리학에 대한 부분을 들었는데, 심리학 강의를 처음 접한 나에게 있어서는 코칭의 심리학적인 근간을 정립하게 하는 좋은 배움을 주었습니다.

둘째학기, NLP프랙티셔너1,2 수업으로 Time-line을 이동해 보았고, 아주 감동적이라서 수업을 들으면서 울었습니다.  비즈니스코칭과 조직행위론을 들었으며 하계 계절학기로 베트남 다낭을 방문하여 베트남의 경제와 기업 네 곳을 탐방하여 견문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셋째학기, 갈등관리조정론과 코칭실습, 코칭심화스킬, 코칭전문스킬로 코칭의 깊이를 더하게 해 주었으며, 넷째 마지막 학기는 경영정보시스템, 마케팅관리, 타케팅유통전략, 신제품전략을 공부함으로써 총4학기동안 49학점을 꽉 채워서 강의 들었습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한 4학기였습니다.

코칭학당의 부회장으로서 봉사를 하면서 비즈니스 코칭포럼을 4번 진행하는데 포스터도 붙이고 PPT를 준비하고, 강사님들을 맞이하고 교육자료, Feedback 자료들도 정리하면서 보람된 동아리 활동을 가졌고,  아주MBA코칭협상연구센터에서 개최하였던 한일국제코칭심포지움의 기술제작 팀장으로 봉사하면서 강의자료 발간과 교정,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내 생각의 한계와 부정적 Frame을 깨뜨리는 과정이었습니다.

보람차고 후회없는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4학기 과정이었습니다.

■ I started coaching all my life

2018년 6월 NLP상담학회, 한국교육컨설팅코칭학회로부터 NLP Practitioner 국제자격증 수여

2018년 8월 (사)한국코치협회로부터 KAC 인증코치 인증수여

2018년 9월 아주코칭협동조합에서 학부생 진로코칭 및 비즈니스 코칭 전담코치로 위촉

2019년 1월 (사)한국조정중재협회 협상전문가 1급 자격증을 취득

2019년 4월 (사)한국코치협회로부터 KPC 인증코치 인증수여

2019년 8월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코칭, 협상) 학위수여를 받았습니다.

■ Now I challenge something higher than my [Frame]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MBA라는 2년동안의 여정을 마치면서 2년전과 비교해보면 달라진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MBA 여정을 통하여 저는 나를 객관적으로 관조할 수 있는 새로운 통찰을 가질 수 있었으며, 더 높고 깊은 전략적 숙고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흔들리지 않는 심리적 여유를 준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회사내에서도 코칭을 통하여 긍정적 변화의 영향력들 끼치고 있으며, 나 자신의 변화를 체험하면서 Top Performer를 시상 받는 등, 변화를 직접 경험하였습니다.  또한, 제약회사 직원들의 회복탄력성을 높여주는 비즈니스 코치로서 슬럼프를 탈출시켜 예전의 High Performance를 회복시켜 주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이렇게 긍정적 영향력이 있는 활력 넘치는 코치로서의 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다음 목표인 국제코치연맹 ICF의 PCC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주대학교 학부생 코칭으로 코칭 역량을 펼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랑은 제 인생의 중,장기 Plan을 계획하는 사고의 넓이가 더 넓어졌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제 주변사람들을 깜짝 놀래킬만한 더 높고 깊은 전략적 숙고의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50세가 되면 밀려오게 될거대한 파고가 두렵지 않습니다.  그 파도에 몸을 맡기면서 15년의 Plan, 65세때는 은퇴하여 아름답게 모든 일들을 내려놓고 노르웨이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C-SMART로 셋팅된 저의 Plan들을 들어보고 싶으신가요? ^^

2019년 8월 석사학위 수여식때 사랑하는 아내에게 석사모를 씌워주었습니다.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저보다 더 많은 것을 얻으실 겁니다!  아주대 MBA로 도전해 보십시오.